청년 사역자들 <마침내 드러난 하나님나라>를 읽다

▲ <마침내 드러난 하나님나라>, 톰 라이트 지음, IVP 펴냄, 479쪽, 1만 8000원.
사순절의 클라이맥스를 보내고, 부활절을 맞이하는 당신은 어떤 묵상을 하고 있는가. 혹시 부활절 칸타타 연습이 빠듯해서, 아이들에게 나눠 줄 달걀 포장을 어떻게 할지 고민하느라 예수의 부활이 나의 삶, 나의 부활과 무슨 상관인지 생각할 틈이 없는 건 아닌지…. 니콜라스 토마스 라이트(이하 톰 라이트)의 <마침내 드러난 하나님나라>(IVP)는 성서적 자료와 초기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을 근거로 기독교적이라고 여겨 왔으나 전혀 기독교적이지 않은 부활에 관한 내용을 짚어 낸다. 또 주류 교회에서 접하기 힘든 부활 신앙에 관한 이야기들을 깊이 있게 들려 준다.

때마침 이 책을 읽고 부활 신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는 청년 사역자들이 있어 함께했다. ‘청년사역포럼’이란 이름으로 매달 모여 교제하는 이들은 고상환 집사(기독연구원 느헤미야 사무처장), 김재흥 목사(청파교회 청년부), 안기홍 국장(기독청년아카데미), 안성영 간사(한국기독학생회), 이덕재 목사(빛과소금의교회), 최현락 목사(역삼청년교회)다.

불분명한 내세관과 종말론으로 혼란을 겪고 있다면, 현재의 삶에 부활 신앙을 접목하고자 한다면, 또 한번의 칸타타와 달걀의 추억만 남긴 채 부활의 의미가 온데간데없어지기 전에 <마침내 드러난 하나님나라>를 펼쳐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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