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4호 산업 선교]
노동계 추산 약 830만 명, 정부 통계로는 600만 명이 비정규직 노동자이다. 비정규직 노동자는 같은 일을 해도 정규직 노동자 임금의 50~70% 정도만 받으며, 계약 기간이 짧고 언제든 해고될 가능성이 있다. 평균 임금 134만 원으로 소득이 최저임금을 조금 웃도는 이들은 국민 연금‧고용보험 가입 비율도 약 40%에 그치고 있다. 한국 사회에서 임금을 받고 일하는 사람(1706만 5천 명) 두세 명 중 한 명은 차별 대우를 받으며 저임금 ‧ 고용 불안 ‧ 취약한 사회 안전망 속에서 일하고 있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