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1호 이 기자의 샵#질]
“국정원은 중국 정부에 물어보면 금방 밝혀질 조작을 왜 과감하게 했는가?”
조작한 문서를 확인해달라고 중국 정부에 보냈던 그 과감함의 근거는 ‘중국이 원래 답변을 안 하기 때문’이란다. 중국 정부가 한국의 재판과 관련해 답변을 한 전례가 없다고 한다. 그런데 답변을 안 할 줄 알았던 중국에서 갑자기 답변이 왔다. 돌발 사태였다. 당연히 국정원이 낸 서류는 전부 위조였다.
“정상적인 국가였으면 여기서 재판이 끝나야 한다. 그러나… 여기는 대한민국이다.”
‘대한민국’에 사는 여러분, 안녕들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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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진 기자 poemgene@gosc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