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1호 이 기자의 샵#질]

▲ 간첩 조작 사건의 피해자 유우성 씨가 방송 중 눈물을 보이고 있다.(사진:한겨레TV '김어준의 KFC' 방송 캡처)
<한겨레TV>의 ‘김어준의 KFC’가 첫 방송에서 국정원의 간첩 조작 사건을 비중 있게 다뤘다. 하이라이트는 38분께부터다.

“국정원은 중국 정부에 물어보면 금방 밝혀질 조작을 왜 과감하게 했는가?”
조작한 문서를 확인해달라고 중국 정부에 보냈던 그 과감함의 근거는 ‘중국이 원래 답변을 안 하기 때문’이란다. 중국 정부가 한국의 재판과 관련해 답변을 한 전례가 없다고 한다. 그런데 답변을 안 할 줄 알았던 중국에서 갑자기 답변이 왔다. 돌발 사태였다. 당연히 국정원이 낸 서류는 전부 위조였다.

“정상적인 국가였으면 여기서 재판이 끝나야 한다. 그러나… 여기는 대한민국이다.”
‘대한민국’에 사는 여러분, 안녕들하십니까?

- HashTag #국정원 대선 개입 #현대판 ‘변호인’ #몸통은 남재준 #예상 못한 중국의 내정 간섭

이범진 기자 poemgene@goscon.co.kr

저작권자 © 복음과상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