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6호 메멘토 0416] 세월호 유가족들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직접 건넨 편지

한국을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8월 16일 오전 광화문 시복 미사를 앞두고 카퍼레이드 도중 돌연 차에서 내렸다. 그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한 달 넘게 단식중인 김영오(47, 세월호 희생자 고 김유민 학생의 아버지)씨에게 다가가 손을 내밀어 위로했다. 김 씨는 교황의 손에 입을 맞추었다. 그리고 세월호 유가족들의 뜻이 담긴 편지를 교황에게 직접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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