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8호 커버스토리]

저는 유교 배경을 가진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고교 때 신앙생활을 처음 시작한 곳이 유난히 기도를 강조하던 성결교 계통의 교회였기에 열정을 품고 드리는 기도가 자연스러웠습니다. 

대학 시절은 성경공부와 묵상이 동반되어 자연스럽게 기도의 양이 증가했고 하나님과 만남의 깊이 또한 심화되었습니다. 근본주의 신앙으로 무장한 채 대학부 간사를 담당했던 남편과는 그즈음 처음 만났지요. 남편의 삶은 극보수에서 복음주의를 거쳐 지금은 자유주의 신학의 바탕 위에 진보적 신앙을 지닌 이로 급격하게 변했습니다. 많은 부분에서 동감하며 같은 시선을 지니고 있지만, 늘 복음주의자로 머물며 치과의사로서 살았던 저와는 분명히 다른 신앙 고백과 신학적 색채를 띤 채 세상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럼 이제 같은 길, 다른 삶의 결을 지닌 부부가 한 발 한 발 내딛는 기도의 발걸음을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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