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8호 그들이 사는 세상] 오두막공동체의 미술선생님 정영란 씨
▲ ⓒ복음과상황 오지은 |
경남 합천 산골의 오두막공동체(대표 이재영). 출소자, 장애인, 중독자 등이 마을을 이루어 살아가는 공동체다. 이곳 미술선생님 정영란(55) 씨는 5년 전부터 경계성지능장애를 가진 아들 승준(24) 씨와 들어와 살고 있다. 복상에서 연재된 오두막공동체 이야기("오두막 묵상"과 "오두막에서 만난 사람")에 들어가는 일러스트를 그리기도 했다. 작년 어느 날, 영란 씨가 암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고, 가끔 문자로만 안부를 확인하다가 지난 6월 11일 오두막공동체를 방문해 직접 만났다. 영란 씨가 카페지기로 있는 오두막공동체 내 '들꽃까페'에서 그의 투병생활과 공동체살이를 들었다.
관련기사
이범진 기자
poemgene@gosc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