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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근동의 눈으로 읽는 성경》 외 3종
《문화의 신학》《디도여, 교회를 부탁하오》《주목할 만한 일상》
[338호] 2018년 12월 27일 (목) 17:22:54 복음과상황 goscon@goscon.co.kr
   
 

만화 형식으로 경험하는
낯설고 즐거운 성경 읽기

중근동의 눈으로 읽는 성경
김동문 지음 / 신현욱 그림
선율 펴냄 / 16,000원

저자가 중근동 땅에서 호흡하며 읽은 성경 해석이 만화와 함께 담겼다. 그동안 오해하고 있던 성경의 내용들이 바로잡히고, 구약의 시공간에서 성경을 다시 읽을 수 있도록 돕는다. 무엇보다 친숙하고 귀여운 그림체가 성경으로의 진입 장벽을 허문다.

메추라기를 적게 모은 사람이 나귀 열 마리에 가득 실었을 정도라면 도대체 이스라엘 백성들은 얼마나 많은 양의 메추라기를 잡았단 말인가? … 그렇게 잡은 후 포를 떠서 말리기 시작했다. … 가로 10센티미터에 세로 20센티미터 정도의 보도블록이 2만여 개 깔려 있는 도로를 상상해 보라. 사방에 메추라기 포가 널려 있는 장면이 상상이 되는가? … 요즘 말로 로또가 터진 것이다. 그것도 한두 명이 아닌 이스라엘 백성 전체에게 로또가 터진 것이다. (‘메추라기 1톤’ 중에서)

 

 

 

   
 

교회와 세상을 보는
가장 깊은 성찰

문화의 신학
폴 틸리히 지음 / 남성민 옮김
IVP 펴냄 / 15,000원


저자 폴 틸리히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신학자임에도 우리나라에서는 그의 이름과 사상이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연구와 성찰의 범위가 방대하고 깊은 것이 오히려 쉽게 접할 수 없는 걸림돌로 작용하기도 했다. 그런 의미에서 20여 년에 걸친 그의 강연과 발표를 엮은 이 책이 ‘IVP 모던 클래식스’ 시리즈로 새롭게 번역된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다.

종교와 문화의 상생적 회복을 위한 틸리히의 지론들이 다양하게 묶여 있는 《문화의 신학》은 지난 세기에만 해당되는 것이 결코 아니다. 오히려 양자 사이의 거리가 더욱 멀어져 가는 듯 보이는 우리 시대에 더 절실하게 요청되는 심오한 통찰이다. 표층은 표층의 절대성을 부정하도록 스스로를 넘어서야 하고, 심층은 표층에 깔려야 한다. 문화와 종교의 관계가 바로 그러해야 한다. (‘해설_정재현’ 중에서)

 

 

 

 

   
 

이 시대 교회를 향한
사도 바울의 교회론

디도여, 교회를 부탁하오
박대영 지음
두란노 펴냄 / 14,000원

부제인 “디도서에서 배우는 복음, 교회, 그리스도인”이 책의 내용을 간결하고도 완벽하게 알려준다. 바울이 디도에게 사역을 넘기며 건강한 교회, 거룩한 교회의 모습을 당부하는 내용을 살펴 오늘 우리 시대의 교회를 돌아보도록 돕는다.

세상은 지금이나 그때나 변한 것이 없습니다. 제도상으로는 노예 제도가 없어졌지만, 사실 자본주의는 그때만큼이나 인간을 비인간화시켰고, 아직도 수많은 노동의 현장에서는 노예보다 못한 취급을 받으면서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 진정한 자유와 평등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기계적인 평등이 아니라 자기 부인의 사랑을 통한 평등, 눈높이 사랑, 환대를 통한 일치만이 진정한 평화와 평등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사회가 비록 악하더라도, 세상은 하나님을 모르더라도, 우리는 그리스도인답게 살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바른 교훈에 합당한 것을 말하라’ 중에서)

 

 

 

 

   
 

멈추어 귀 기울이게 되는
비크너의 미출간 강연

주목할 만한 일상
프레드릭 비크너 지음 / 오현미 옮김
비아토르 펴냄 / 10,000원
예술은 우리를 멈춰 세워 ‘여기’의 삶과 일상을 바라보고 귀 기울이게 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예술과 신앙의 관계를 새롭게 들려주면서, 평범한 일상 가운데서 비범함을 간파하는 법을 가르쳐준다. ‘프레드릭 비크너 선집’ 두 번째 신간.

문학 작품이나 예술 작품이 하는 일은 ‘생각을 멈추라’라고 말하는 일입니다. 기대를 멈추라고, 과거에 발목 잡혀 살기를 멈추라고. 미래만 꿈꾸며 살기를 멈추라고. 무슨 일을 하고 있는 그 일을 멈추고 여기에 주목하라고. … 여러분이 나와 다르지 않다면, 뭔가를 주의해서 바라보는 경우가 별로 많지 않을 것입니다. 그저 거기 존재하는 걸 보기보다는 아마 보일 것으로 예측되는 것만 볼 테지요. … 우리가 그 눈먼 상태에서 벗어나도록 도우려고 화가는 말합니다. “보일 것으로 예측되는 것 말고 그냥 거기 있는 것을 보라”고. “그대 삶에 실제 존재하는 것을 보라고. 그대 자신을 보고, 서로를 보라”고. (20, 23-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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