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2호 민민과 생귄의 대중문화 돌려보기]

〈새벽의 저주〉 스틸컷
〈새벽의 저주〉 스틸컷

10년 전쯤 《좀비 서바이벌 가이드》(황금가지)라는 책을 선물받은 적이 있다. 그저 재미로 읽을 수 있는 책이었지만, 하필 챙겨보던 미국 드라마가 좀비 아포칼립스를 다룬 〈워킹 데드〉였던 터라 쉬이 책장이 넘어가지 않았다. 좀비가 출몰한 세상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에서 시작된 생각은 아프지 않게 좀비가 되는 방법으로까지 이어졌다. 필요 이상으로 진지해진 탓인지 동서양의 전설에 기반한 다른 호러물들과 달리 좀비물은 근래에 들어 등장했기에 실현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하는 우려 아닌 우려까지 하게 되었다. 이 모든 것이 (아직은) 기우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기까지는 꽤 시간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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