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호 현장과 사람]

ⓒ복음과상황 정민호
ⓒ복음과상황 정민호

기독미디어 로고스 현병권 대표님과는 전화 통화로 처음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아마 코로나 직후 열렸던, 장애인 이동권을 주제로 한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부활절 연합예배’ 때였던 것 같습니다. 당시 사무국장 역할로 바쁘던 시기였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 현병권 대표님이 조심스러운 말투로 예배 당일에 영상을 찍어도 괜찮겠냐는 문의를 주셨습니다. 지금 〈기독미디어 로고스TV〉 채널을 찾아보니까 6분 정도 분량으로 깔끔하게 담아주신 예배 실황 영상이 남아있네요. 이후에도 한결같은 자세로 자신만의 활동을 이어가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제가 이런 분들을 보면 그냥 넘어가질 못합니다. 같이 일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습니다. 몇 번 협업한 후 기독미디어 로고스는 올해 성서한국 회원단체로도 가입해 주셨습니다. 이분을 조금 더 소개하고 싶어졌고, 인터뷰가 성사되었습니다. 5월 26일 복음과상황 사무실의 ‘상황실’에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 대표님, 안녕하세요. 독자분들에게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기독미디어 로고스를 통해 영상 사역을 하는 현병권입니다. 영상을 만드는 일을 하다 보면 역설적으로 활자의 중요성을 더 크게 느끼거든요. 저는 오히려 영상이 보조 장치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하면 더 그리스도인답게 살 수 있을지 고민하는 좋은 분들이 모이시는 것 같아서 항상 복상 지역 모임에 가고 싶은데, 아직 참석은 못 했네요. 여러 고민 속에 복상을 함께 읽어가는 독자이기도 합니다.

- 어린 시절, 청소년기, 대학 시절에는 어떤 신앙생활을 하셨나요?

중학교 3학년 때부터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는데요. 청소년기와 대학 시절의 신앙이 차이가 많이 났어요. 처음 다니기 시작한 곳은 성령운동을 하는 교회였거든요. 목사님이 설교 시간에 베니 힌이나 빈야드 집회 영상을 보여주시곤 했습니다. 당시 성령운동 그룹 중 꽤 유명한 교회였는데, 저는 교회를 처음 가봤으니 다른 데도 다 그런 줄 알았어요. 성도님들이 가장 기다리던 예배가 주일 저녁 7시 예배였어요. 예배드리고 나면 불을 다 끄고 그때부터 계속 기도하는데, 목사님이 안수기도해 주시면 막 쓰러지고 그러면서 또 계속 기도하는 거죠.

- 찐 성령운동 교회였네요.(웃음)

맞아요. 그렇게 교회 생활과 찬양팀 봉사 등을 열심히 하면서 지냈습니다. 그러다 그리스도신학대학교(현 강서대학교)에 입학했는데요. 신학을 공부하겠다는 생각보다, 목사가 되기 위한 과정으로만 보고 입학을 했거든요. 그런데 1학년 때 그동안의 교회 생활에서 만나보지 못한 유형의 사람들을 만나게 된 거예요. 찬양 스타일도 전혀 다르고 성경 해석도 달랐어요. 무언가 신앙이 탄탄해 보였죠. 교회를 옮겨봐야겠다 결심하고 그리스도신학대학교에 왔으니 그리스도의교회에 가보기로 한 거죠. 알고 보니, 제가 정말 극과 극의 교회를 다녔던 거였어요. 원래 그리스도의교회는 방언도 인정을 안 하거든요. 하지만 제 안에 여전히 있는, 이전 교회에서 받은 영향을 아예 없애진 않았어요. 시간이 지나니까 두 색채의 신앙이 어느 정도 공존했던 것 같아요.

ⓒ복음과상황 정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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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미디어 로고스를 언제 만드셨나요? 단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신학을 공부하다 보니 그리스도의교회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어요. 한국에 있는 그리스도의교회 규모가 그리 크지 않기도 해서, 미국으로 가서 그리스도의교회를 더 알아보고 싶어졌습니다. 2010년부터 2017년까지 미국 그리스도의교회 신학교에서 유학하고 교회 사역도 했습니다. 제가 사역하는 교회에서 저를 다시 한국으로 보내는 그리스도의교회 선교사로 파송하고 싶어 했어요. 생각보다 시기가 앞당겨져서 2017년에 한국으로 파송을 받았습니다. 미국 그리스도의교회에서 파송을 받은 선교사 위치로 한국에 돌아온 거죠. 교회 개척도 다 위임해주셨기 때문에 저도 당연히 교회를 개척하려 했었어요. 그런데 이미 한국에 교회가 너무 많잖아요. 처음부터 월세를 부담하면서 공간을 마련해 개척하는 것은 의미가 없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럼 내가 할 수 있는 사역은 무엇일지 고민하다가 영상과 방송 쪽으로 관심이 많았어서 이런 사역 어떨까 하는 마음에서 시작하게 되었어요.

- 그전부터 영상을 많이 다루셨나 보네요?

네. 학창 시절부터 컴퓨터를 좋아했고요. 대학생 때 처음으로 디지털카메라가 나온 거예요. 구매해서 교회에서 사진 찍고 다니며 사진 편집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됐어요. 또 사진 편집을 하다 보니 영상 편집도 하게 됐고요. 어느 순간 교회에서 수련회 때마다 사진과 영상 편집을 하고 있더라고요. 그러다 한국에 들어오기 전 1년 정도 시간이 있었는데, 그때 영화 학교에서 잠깐 공부했어요. 미국 오클라호마 지역에 있는 커뮤니티 칼리지 중에 영화 관련 학부에서 공부했습니다. 과정을 다 마치진 못했어요.

- 한국이 선교사를 보내는 나라로 굳어진 게 꽤 오래됐다 보니, 한국에 선교사로 파송받아 오신 사연이 특별하게 들리네요.

미국의 그리스도의교회는 신학적으로는 보수 성향을 가지고 있긴 합니다. 그런데 다른 지역이나 나라로 선교사를 보내는 것에는 상당히 열려있어요. 한국에도 그리스도의교회가 있지만 미국과 거의 교류가 없는 상태거든요. 그래서 미국 그리스도의교회 입장에서 한국에 선교사를 보내고 싶다는 생각을 한 거죠. 미국 그리스도의교회와 한국 그리스도의교회의 관계는 복잡한 면이 많아 다 설명해드리긴 어렵지만, 그런 배경에서 선교사로 파송받았습니다.

ⓒ복음과상황 정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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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미디어 로고스에 대한 저의 첫 기억은요. 언젠가부터 기독연구원 느헤미야(이하 ‘느헤미야’) 교수님들 영상이 전에 못 본 포맷으로 올라왔는데요. 계속 꾸준히 업로드되더라고요. 영상 사역의 시작이 쉽지 않으셨을 것 같은데요.

미국 신학교에서 공부할 때 영어도 공부할 겸 신학 팟캐스트를 많이 들었는데요. 제가 다닌 학교가 보수적인 곳이었음에도 정말 다양한 신학자가 나오는 거예요. 학교 안에서도 신학자들을 초청해서 토론회도 종종 열렸는데요. 가장 유명하고 기억에 남는 학자는 톰 라이트였어요. 이런 분도 초청한다는 사실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학교가 보수적이어도 다른 목소리와의 대화에 열려있었던 거죠. 상대방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자세를 그때 배웠습니다. 영상 사역을 생각하면서도 이런 고민이 적용됐어요. 다양한 분들이 와서 다양한 이야기를 녹여내는 플랫폼을 만들어보고 싶었어요. 그때만 해도 유튜브에 있는 기독교 관련 영상은 설교가 90퍼센트 이상이었거든요. 남들이 안 하는 것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도 있었죠.

처음엔 6-7개월만 버텨보자는 생각이었어요. 한국에 와서 처음에는 가볍게 팟캐스트부터 시작했어요. 그리고 제가 예전부터 같이해보고 싶었던 몇 분께 편지를 돌렸어요. 이런 사역을 하고 싶은데 한국교회와 관련한 영상을 찍고 싶다고요. 그때 처음으로 아무 조건 없이 수락해주신 분 중 한 분이 느헤미야 김근주 교수님이세요. 정말 감사했죠. 그때의 은혜는 지금까지 잊지 않아서 느헤미야에서 오는 제안은 거의 무조건 오케이 하고 있어요. 제가 다른 건 몰라도 은혜와 의리는 지키려고 노력하거든요.(웃음) 그렇게 하다 보니까 출연해주셨던 분들이 다른 분을 소개해주기도 하면서 다양한 분들과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저희가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선뜻 도와주신 분들 덕분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 유학 중 학교에서의 경험이 지금 활동의 동기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무척 흥미롭네요.

제가 경험한 그리스도의교회 문화는 그 안에서는 정말 가족 같았어요. 뒤집어서 보면 폐쇄적으로 보일 수 있는 공동체일 텐데,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이들과 대화하고 토론한다는 것이 제겐 정말 중요한 경험이었죠. 그런데 한국에 왔는데 제가 볼 때 미국 그리스도의교회보다 덜 보수적이고, 더 진보적인 곳인데 배제와 차별을 일으키는 거예요. 그런 모습들이 안타까웠어요. 그래서 기독미디어 로고스는 누군가는 싫어할 수 있을 거라는 점을 인정하고 영상을 만들어요. 비판은 할 수 있으나 배제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 기독교 바운더리에서 영상 사역을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영상 사역 자체만으로는 생계를 지속하기가 어려우실 텐데요. 어떻게 사역을 지속하고 계시나요?

당연히 첫 번째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었어요. 한편으로는 정말 운이 좋았기 때문에 이 사역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조금 빠듯해도 초창기부터 장비를 조금씩 사서 모았거든요. 그러다 코로나가 터진 거예요. 영상의 수요가 많아질 때였잖아요. 저는 애초부터 영상 일로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는 생각을 갖지 않았기 때문에 들어온 요청들에 최소한의 비용만 받고 영상을 만들어 드렸어요. 그러다 보니 소개를 많이 받기 시작했고 일이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교계 외부의 분들도 일을 의뢰하기 시작하고 더 알려지면서, 지금은 교계의 일도 하지만 따로 외주 업무를 받아 영상 콘텐츠를 만드는 일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 기독미디어 로고스 유튜브 채널에 보니 업로드된 영상이 1천 개가 넘더라고요. 가장 보람 있고 뿌듯했던 영상은 무엇인가요?

저희가 큰 프로젝트를 잡아서 1년 동안 만든 영상들이 있어요. 한 해에 차별금지법과 성소수자 콘텐츠를 시리즈로 만들었어요. 당시에는 정말 미친듯이 만들었던 것 같아요. 그때 화도 좀 났었고요. 이런 식으로는 정말 안 되겠다 생각했어요. 성소수자와 관련한 신학적 입장, 법률적 입장, 헌법적 입장, 그리고 《퀴어 성서 주석》이 나왔을 때 영상을 찍고 마지막에는 성소수자 당사자분 인터뷰까지 담았습니다.

- 화가 정말 많이 나셨었나봐요.(웃음) 재생목록에서 차별금지법 특집으로만 25개, 퀴어 성서 주석과 성소수자 인터뷰 시리즈 재생목록은 영상이 17개군요. 이 영상들은 지금도 조금씩 조회수가 올라가고 있는 것 같네요.

네. 그만큼 먹는 욕도 많아지고 있어요.(웃음)

- 저는 유튜브에서 아카이빙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대표님께서 그만큼 아카이빙을 잘해놓으신 거죠. 귀한 일을 해내시고 있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어요. 이제 미디어와 영상은 모든 일의 기본이 되었습니다. 이런 시대에 영상을 통해 기독 운동을 하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나요? 앞으로 영상 사역은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까요?

제가 하는 이 사역이 징검다리 역할을 했으면 하는 마음이었어요. 처음에도 말씀드렸지만 결국은 우리가 직접 텍스트로 된 성서와 책을 읽어서 스스로 깨닫고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거기까지 가기 위한 가교가 되고 싶어요. 그런데 이 다리를 넘어가지 않고 영상으로만 보고 그치는 것도 엄연한 현실이기도 합니다. 이런 한계를 뛰어넘고 싶은데 잘될지 모르겠네요. 할 수 있는 것을 계속할 뿐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일에서 얻는 기쁨 중 하나는 편집하면서 영상 속 강사분들의 첫 번째 수강생이 된다는 거예요. 그분들에게 진하게 과외받는 거 아니겠어요?

- 독자분들도 이 인터뷰를 읽다 궁금하시면 〈기독미디어 로고스TV〉에 올라와있는 영상들을 찬찬히 둘러보시면 좋겠어요. 제가 잠깐 숟가락은 얹자면… 성서한국도 이번에 이런 비슷한 취지로 기독미디어 로고스와 협업하여 매주 월요일에 하는 유튜브 라이브 콘텐츠를 시작했거든요. 두 단체의 유튜브 채널에 동시 송출할 예정이니 꼭 봐주시고, 댓글도 많이 남겨주시고, 공유도 많이 해주시면 좋겠습니다.(웃음)

성서한국과 함께 라이브를 시작한 것도 기독미디어 로고스의 취지와 목표에 잘 맞다고 생각했기 때문인데요. 저희 활동의 큰 원칙이 두 가지예요. 하나는, 우리는 ‘모름에서부터 시작한다’이고 또 하나는 ‘존재하지만 드러나지 않는다’예요. 저희 기독미디어 로고스는 그냥 그릇이라고 생각해요. 거기에 담겨있는 모든 강사진, 교수님, 활동가분이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마당 역할을 하고 싶어요. 그래서 저희 채널에 올라가는 영상에 저희 로고도 새기지 않습니다. 유튜브 특성상 누군가 주인공이 될 수밖에 없거든요. 브랜드화되는 것을 가장 주의하고 있어요. 한곳이 독식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단체 분들이 기독미디어 로고스를 이용해주시면 좋겠어요.

ⓒ복음과상황 정민호
ⓒ복음과상황 정민호

- 향후 영상 사역을 꿈꾸는 분들이 있다면 어떤 이야기를 해주고 싶으신가요?

제가 대학에서 ‘목회와 미디어 활용’ ‘교회와 영상 편집’이라는 강의를 하고 있는데요. 학생들이 다들 재밌어하긴 하더라고요. 직접 카메라를 잡고 촬영하면서 편집하는 일에 관심도는 높습니다. 하지만 영상 사역만을 위해 뛰어들기에는 포기할 것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솔직히 영상 작업 숙련도가 높아지면 일반 회사나 일반 영상 제작 업체에서 뛰면 훨씬 더 많은 비용을 벌 수 있거든요. 영상 사역을 하려는 사람이 있다면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기독 사역 바운더리에서는 일할 범위가 작고 비용 지급도 너무 적은 경우가 많습니다. 함부로 권하기는 어렵죠. 처음부터 사명으로만 생각하고 뛰어들었다가 상처를 받을 수도 있어요.

아, 물론 저희는 일을 드리거나 강의를 부탁할 때 다른 곳보다 많이 드리면 많이 드리지, 결코 적게 드리지 않습니다.(웃음) 만약 영상 사역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일단 일반 업체에서 경력을 쌓으시거나 다른 일을 병행하시면서 이 일을 조금씩 경험해나가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 지난 계엄과 내란 국면에서 저희가 함께 기도회를 만들어가기도 했었는데요. 대표님께서 또 음향으로도 섬겨주셔서 정말 큰 힘이 됐었거든요. 이 시간을 지나오면서 어떤 생각을 하셨나요?

예전에 어떤 현장 집회를 도와주게 된 계기로 음향 장비도 조금씩 사 모았거든요. 그게 이번에 빛을 발했네요.(웃음) 제가 가진 장비가 그래도 5백 명 정도까지는 커버할 수 있으니까 필요하시면 언제든 연락 주세요. 내란 국면 때뿐 아니라, 그전부터 전광훈 부류의 극우 개신교 행태를 보며 위기의식을 많이 느껴왔어요. 한국교회가 위험하구나 생각 들 수밖에 없죠. 그런데 지난 탄핵촉구기도회 때 따님을 데리고 오신 어머님 한 분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그런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우리가 또 희망을 말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 마지막으로, 기독미디어 로고스는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복상 독자들을 향한 마무리 인사도 함께 부탁드립니다.

기회가 되면 다큐멘터리 같은 것도 만들어보고 싶어요. 좋은 활동을 하는 단체들을 소개하는 영상도 더 만들고 싶고요. 그런데 아무래도 혼자 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영상을 만들 때 한 명이 하는 것과 두 명이 하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거든요. 누군가 함께해주실 분이 있다면 너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문제라서요. 앞으로는 조금 더 다양한 콘텐츠와 새로운 영상도 만들어가면서 초심을 잃지 않는 영상들을 계속 생산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저희 채널이 일종의 미디어 도서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에요. 어느 곳이든 연락 주시면 함께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하려 합니다. 다양한 분들께 쓰임이 되면 좋겠습니다.

복상은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이 땅에서 살아가야 할까를 고민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아무리 바빠도 제목만이라도 꼭 읽어보려고 합니다. 제목이 던져주는 화두가 있으니까요. 성령운동을 하는 교회에 다녔던 과거의 저는 세상과 동떨어져 살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 영상 사역이 제가 사회로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복상도 기독인들에게 그런 매개체가 되어주는 것 같아요. 더 많은 분이 복상 열독자로 거듭나시길 기원합니다.

진행 송지훈 성서한국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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