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3호 커버스토리] 2016 이슈 톺아보기

▲ 복음과상황 2016년 12월호
“시장경제는 공정한 경쟁을 요청합니다. 공정한 경쟁이 잘 작동하면, 노동한 만큼의 임금을 받는 이들이 많아지고, 분하고 억울한 이들은 줄어듭니다. … 힘을 가진 이들에 의해서 경쟁의 공정성이 훼손되면 특권과 반칙이 판을 치고 사람들은 희망을 잃습니다.”(김재수, 《99%를 위한 경제학》, 생각의힘, 12쪽)

“돈도 실력”이 되어 비정상적인 특혜에 힘입어 명문대 입학이 이뤄지고, 서류전형 탈락자가 최종면접 대상자로 올라가 최하점수를 받고도 정권 실세의 한마디에 공기업 취업이 결정되는 ‘반칙 사회’에서 대체 누가 희망을 말할 수 있을까요. 지난 3차 촛불집회에서 한 참가자가 “지금까지는 열심히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이게 열심히 한다고 되는 게 아니구나 하는걸 알았다”고 한 말은 오늘 우리의 절망과 분노를 잘 대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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