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6호 새 책 나들이]

 

끝까지 찾아오시는 하나님 

   
▲조영민 지음
좋은씨앗 펴냄 / 13,000원

《읽는 설교 룻기》 《교회를 사랑합니다》의 저자 조영민 목사가 전하는 야곱 이야기. ‘야곱스러움’을 확인하는 고통의 시간을 넘어 하나님을 만나기까지의 묵상을 돕는다. 성도들에게 전한 설교를 묶은 것으로, 이해를 돕는 적절한 일상 예화들이 담겨 더욱 정겹게 읽힌다.

 

욥기의 희망 수업 

   
▲암브로지오 스쁘레아피꼬 지음 / 박요한·영식 옮김
생활성서사 펴냄 / 15,000원

히브리어, 구약성경, 예언서를 두루 섭렵한 이탈리아의 성서학자가 풀어낸 욥기 안내서. 저자는 하나님의 침묵이 ‘부재’ ‘무관심’과 어떻게 다른지 논증한다. 이를 통해, 큰 고통으로 위협받고 상처입은 인류의 실존은 무슨 의미를 지니는지 드러낸다.

 

드라마에서 긷는 영성 

   
▲백소영 지음
꿈꾸는터 펴냄 / 14,000원

《드라마틱》 《드라마 속 윤, 리》에 이은 백소영 교수의 세 번째 드라마 리뷰. 앞선 두 책이 드라마와 신앙, 드라마와 윤리(관계) 이야기였다면, 이번에는 영성을 말한다. 13년째 드라마 리뷰를 써온 저자답게, 놓치기 쉬운 드라마 속 장면을 포착해 영혼을 파고드는 텍스트로 추출해냈다.

 

기도하는 즐거움 

   
▲마이클 리브스 지음 / 송동민 옮김
이레서원 펴냄 / 7,500원

영국 유니온 신학교 학장으로 조직신학과 역사신학을 가르치는 저자가 기도에 대해 간결하게 정리했다. ‘기도란 무엇인가?’라는 기본적인 질문으로 시작해 기도로 믿음을 실천하는 단계까지 나아가도록 돕는다.

 

하나님의 임재와 구원 

   
▲ J. 대니얼 헤이즈 지음 / 홍수연 옮김
새물결플러스 펴냄 / 16,000원

성서에 등장하는 단어 ‘성전’과 ‘성막’의 의미를 분석했다. 저자는 성서학 교수로서, 하나님의 동산으로서의 성전부터 솔로몬의 성전, 제2성전, 신약에 나타난 하나님의 성전까지 다룬다. 딱딱한 주제이지만, 관련 사진과 그림이 풍성하게 담겨 있어 쉽게 읽힌다.   

 

그리스도교, 역사와 만나다 

   
▲ 데이비드 벤틀리 하트 지음 / 양세규·윤혜림 옮김
비아 펴냄 / 24,000원

동방정교회 신학자이자 철학자인 저자가 쓴 2천 년 그리스도교 역사. 동방 교회와 서방 교회의 역사를 균형 있게 다루고,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그리스도교 역사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그 덕분에 수많은 분파에 흐르는 그리스도교의 풍성한 전통과 영성의 저류가 발견된다.

 

영광의 탈출, 새로운 삶을 위하여: 출애굽기

성취된 약속, 왕으로 온 메시아: 마태복음서 

   
▲ 김근주 해제
봄이다프로젝트 펴냄 / 11,000원
   
▲ 권연경 해제
봄이다프로젝트 펴냄 / 10,000원

‘교양인을 위한 성경’ 시리즈. 성경을 읽기 쉽게 편집하고, 페이지마다 쟁점을 다룬 해제를 담았다. 장과 절에 담긴 의미가 더 쉽게 다가와 성경이 전하려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더 명료해진다.

 

매튜 아놀드와 19c 영국 비국교도의 교양문제 

   
▲ 오형국 지음 
독타피에타스 펴냄 / 7,000원

19세기 영국의 시인이자 사회비평가였던 매튜 아놀드의 비국교도(영국 사회 중간계급) 비평을 담았다. 지주계급과 노동계급 사이 중간계급의 속물성(반지성주의 등)이 영국사회 전체의 사고방식과 지성구조를 결정한다고 본 아놀드는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교양이라고 주장한다.

 

다시 읽는 팔복 

   
▲제임스 C. 하웰 지음 / 김기원 옮김
한국장로교출판사 펴냄 / 11,000원

예수의 팔복 선언을 현대 언어로 풀어낸 책. 목회자이면서 학자인 저자는 행복을 좇느라 지친 현대인들에게 팔복의 참된 의미를 전하고자 이 책을 썼다. 드문드문 사회 정의와 빈곤문제 해결을 위한 결단을 촉구하는 것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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