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7호 새 책 나들이]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C. S. 루이스의 《스크루테이프의 편지》의 ‘스페셜 일러스트 에디션’. 청년 작가의 그림을 담아 소장용으로 기획했다. 이 책은 고참 악마 스크루테이프가 자신의 조카 악마에게 인간을 유혹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편지글이다. 인간의 이중성과 변화와 영속성의 관계, 영적 침체, 사랑 등을 주제로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통찰을 녹여냈다.
광야를 걷고 있는 그대에게
30여 년간 청년들을 섬겨온 김유복 목사의 ‘청년이 희망이다’ 시리즈 두 번째 책. 다윗의 삶을 통해 이 시대의 청년들에게 위로와 통찰의 메시지를 건넨다. 사울이 지배하던 시기, 훈련을 통해 다윗이 키울 수 있었던 저항과 창조 정신을 읽어낼 수 있다.
교회가 가르쳐주지 않은 성경의 역사
로마서를 연구한 역사학자가 쓴 ‘성경의 역사’. 저자는 성경을 읽으며 교회를 다닐 때 온갖 질문을 하다가 ‘의심 말고 믿으라’는 답을 듣고 교회를 나왔고, 기독교와 고전문헌학을 공부하며 성경에 대해 계속 질문해왔다. 성경의 역사를 통해 성경이라는 ‘인간의 책’과 기독교와 욕망에 대한 진실을 좇는다.
변하지 않는 말씀
‘믿음의 재발견’ 시리즈 세 번째 신간. 예수를 출발점으로 삼아 성경을 믿는 이유에 대해 짚어보는 책이다. 저자는 성경의 일관성, 권위, 영감, 중심(그리스도), 정경, 충분성 등 여러 렌즈를 통해 성경을 바라본다. 의문과 모순, 난제들이 가득한 성경 해석에서 일반적 원칙을 제시하고자 했다.
오늘의, 기도
평범한 신자가 진솔한 언어로 쓴 일상 기도문집. 일상을 표현하기에 적합한 사계절 기도문으로 각 장이 구성되어있고, 말미에는 ‘내일의 기도’라는 제목으로 교회를 위한 기도뿐 아니라 선교사, 사역자, 신학생 등을 위한 기도를 담았다.
포스트모던 시대, 어떻게 예수를 들려줄 것인가
성경은 창조, 타락, 하나님의 구원 계획, 하나님의 본성, 사람들의 이야기다. 지적 논증으로 우리의 신앙을 전하고자 할 때, 결과적으로 상상력이라는 하나님의 형상다운 면모를 놓치게 된다. 이 책은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이 놓친 이야기의 힘을 빌어 ‘내러티브 변증’을 시도한다.
성경의 초자연적 세계관
성경이 기록된 당시, 저자들과 독자들은 어떤 신관·세계관을 갖고 있었을까? 이 책은 성경의 초자연적 세계에 관해 알려준다. 하나님이 어떻게 영적 세력들을 전복하고 피조 세계와 협력을 꾀하시는지, 하나님의 특별한 통치 방식을 짚는다.
마우트하우젠의 사진사
나치에 의해 기획된 강제수용소 마우트하우젠에 있었던 한 사진사의 이야기. 역사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스페인 홀로코스트와 강제수용소 생존자들의 운명을 알리는 실화를 그려낸 그래픽 노블이다. 책 후반부에는 사료와 실제 사진을 토대로 한 역사적 사실들이 소개된다.
생각의 시대
6년 만에 나온 개정판. 주변국에 비해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던 그리스를 서양문명의 원류로 떠오르게 한 ‘5가지 생각의 도구’를 소개한다. 메타포라(은유), 아르케(원리), 로고스(문장), 아리스모스(수), 레토리케(수사)가 그것이다. 역사 속 이 도구들의 작용을 살피고, 이것들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이유를 밝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