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1호 커버스토리]
포노 사피엔스 시대
스마트폰 알람을 듣고 잠에서 깬다. 씻고 옷을 입는 동안 폰으로 음악을 틀어 놓는다.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하는 동안 유튜브, 넷플릭스, 이북을 본다. 각종 메신저와 SNS는 언제 어디서든 인간관계를 유지하게 해준다. 먹거리는 배달 앱으로, 필요한 식재료나 물건은 쇼핑몰 앱이나 중고거래 앱으로 주문한다. 잠에 들기 전 마지막으로 몇몇 연락을 확인하고 SNS를 잠깐 들여다본 후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보다가 잠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