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인 다른 나그네와 이방인에게 교회가 환대와 연대를 해야 한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다만 정교분리 헌법원칙을 내세워 정치는 정치의 자리, 종교는 종교의 자리로 돌아 가야 한다는 논리는 이분법적 사고라고 생각합니다. 신학적 논쟁은 종교인끼리 하라는 것도 유권자이며 신앙인의 한 사람으로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정교의 형식적 분리 보다는 교회가 삶의 정치에 관심을 갖고 성경의 가르침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유권자로서 행동할 것인가 더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차별금지법은 통과 될 것입니다. 문제는 대다수 교회의 지지와 축복을 받는 법이 될 수 있을까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