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7호 커버스토리]
새벽 3시. 김석구(가명, 48)는 10년 경력 서울 시내버스 기사다. 서울 시내버스는 1일 2교대로 1주일씩 오전반과 오후반을 번갈아가며 근무한다. 30년 이상 근무한 선임들 앞에서 할 소리는 아니지만, 새벽잠을 설치고 나오는 아침은 피곤하기 일쑤다.
새벽 3시. 김석구(가명, 48)는 10년 경력 서울 시내버스 기사다. 서울 시내버스는 1일 2교대로 1주일씩 오전반과 오후반을 번갈아가며 근무한다. 30년 이상 근무한 선임들 앞에서 할 소리는 아니지만, 새벽잠을 설치고 나오는 아침은 피곤하기 일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