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8호 커버스토리] 박지호 한국갈등전환센터 센터장

   
▲ 2박3일간 진행된 신고리 5·6호기 시민참여단 종합토론회 장면 (사진: 박지호 제공)

어느 사회 어떤 조직이든 사람이 있는 곳이라면 갈등은 항존할 터, 그럼에도 한국 사회(그리고 개신교회)의 갈등지수는 특별히 높다. 2009년 어느 대기업 산하 경제연구소에서 개발한 ‘사회갈등지수’(social conflict index)에서 한국은 줄곧 OECD 국가 중 상위권을 놓치지 않고 있다. 우리 사회 곳곳마다 골이 깊어진 갈등은 해소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런 갈등을 정의에 부합하면서도 상호 화해에 이르도록 풀어나갈 수 있을까? 이론과 이상 속에서만 존재하는 것은 아닐까? 이에 지난 5년 동안 크고 작은 공동체의 갈등을 화해의 에너지로 바꾸는 일을 해온 박지호 한국갈등전환센터 센터장을 만났다. 그는 작년 신고리 5·6호기 공론조사에 참여하여 국민숙의 과정에 기여한 바 있다. 일상의 층간소음으로 인한 이웃 분쟁부터 국가정책에 대한 갈등에 이르기까지, 심각한 충돌과 대립의 현장을 경험한 그에게서 갈등 해결의 현실성 여부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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