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6호 커버 스토리]

친환경적이진 않지만 쓰레기를 많이 내놓는 사람은 아니라고 스스로 생각했다. 평소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보다 걷는 것을 좋아한다. 큼지막한 가방을 가지고 다니면서, 일회용 비닐은 가능한 사용하지 않는다. 텀블러는 귀찮다는 이유로 사용하지 않지만 사무실에서 머그컵을 사용하고, 플라스틱에 담긴 음료보다는 종이팩이나 캔에 담긴 것을 사는 편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번 커버스토리 주제를 ‘제로 웨이스트’로 정했을 때, 내가 어느 정도의 쓰레기를 배출하는지 궁금했다. 회사에서 내가 유일한 1인 가구라서 이를 기록하기에도 적합할 것 같았다. 하지만 약간 걱정을 했다. 쓰레기가 많이 나오지 않아서 쓸 거리가 나오지 않으면 어떡하나. 나는 평소 쓰레기를 많이 만드는 사람이 아닌데…. 그러나 기록을 시작한 첫날부터 내 걱정은 기우임이 밝혀졌다.
다음은 8일 동안 평소처럼 생활하며, 내가 구입하거나 받았던 물품과 거기에서 나온 쓰레기들의 목록을 표로 만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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