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1호 새 책 나들이]

   
▲ 칼 라너의 기도칼 라너 지음 / 손성현 옮김 복있는사람 펴냄 / 13,000원

‘기도의 사람’ 칼 라너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왜 기도를 해야 하는지, 기도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 응답한다. 난해할 수 있는 그의 사상을 일상의 언어로 만날 수 있는 책으로, 소요스러운 일상에서 벗어나 잠잠하게 영혼을 돌아보게 한다. 

 

   
▲ 준최선의 롱런문보영 지음 비사이드 펴냄 / 13,000원

제36회 김수영문학상 수상 작가 문보영 시인의 에세이집. ‘진짜’ 최선은 무엇이고 ‘진짜로’ 최선을 다한다는 건 무엇일까? 최선만 생각하면 숨이 갑갑해지는 당신을 위해 저자는 ‘준최선’을 하자고 말한다. 먼 앞을 내다보지 말고 묵묵하게 가끔은 땅만 보기. 아무 생각하지 말고 오늘만 살아내기. 

 

   
▲ 패스 오버김동호 지음 홍성사 펴냄 / 11,000원

지난해 폐암 2기 진단을 받은 김동호 목사가 암 환우들을 위로하는 책. 암, 투병, 그리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암을 대하는 자세를 묵상한 글을 담았다. 암에 끌려다니지 말고 함께 싸우자고 손을 내민다. “사랑하는 그대여, 함께 싸워 봅시다.” 

 

   
▲ 생각, 하나님 설계의 비밀티머시 R. 제닝스 지음 / 윤종석 옮김 CUP 펴냄 / 14,000원

죄책감, 낮은 자존감, 원한 등 인간의 내면에선 날마다 전투가 벌어진다. 그러나 우리에겐 하나님이 설계하신 ‘사고’가 있으며 고통의 치유는 가능하다고 말한다. 실제 임상 사례와 정신의학 연구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 365 교리 묵상임경근 지음 이레서원 펴냄 / 22,000원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을 토대로 한 매일 묵상집이 나왔다. 기독교 교리 해설을 토대로 성경 본문과 찬송가, 나아가 묵상 기도를 담았다. 모임에서 진행할 수 있는 나눔 질문도 수록해 개인은 물론 소그룹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 말 하자니 일이 커지고 안 하자니 속이 터지고김지윤 지음 김영사 펴냄 / 12,800원

‘소통 전문가’ 김지윤 소장이 좋은 관계를 위한 표현의 기술을 전한다. 이 책에는 감정을 삭이고 참으며 살아가는 이들에게 필요한 전달력을 높이는 팁이 실려 있다. 일상에서 맞닥뜨릴 만한 상황을 예로 들며 센스 있는 대처법을 제안한다.

 

   
▲ 주일 오후 3시, 생각을 줍다 송미현 지음 좋은씨앗 펴냄 / 13,000원

기독교인이라면 누구나 가질 법한 고민들을 만화로 그린 책. 저자는 자신이 겪은 일상의 생각과 신앙생활의 개념을 그림으로 재치 있게 표현했다. 인용한 문장과 참고도서만 보더라도 이 책이 다루는 주제의 깊이가 가볍지 않음을 알 수 있다.

 

   
▲ 거래된 정의이명선·박상규·박성철 지음 후마니타스 펴냄 / 18,000원

권력과 정의를 맞바꾼 ‘양승태 사법부’의 비밀스러운 부분을 들추는 책. 양승태의 법관·대법관·대법원장 시절 저지른 재판 거래를 추적하고, 그 과정에서 돌이킬 수 없는 치명적 피해를 입은 이들의 이야기도 담았다. ‘진실탐사그룹 셜록’의 결과물이다.

 

   
▲ 도시 선교 전략김에녹 지음 죠이선교회 펴냄 / 14,000원

다문화가 된 한국 사회에서 어떻게 복음을 전할 것인가? 중국에서 선교사로 일했던 저자의 경험을 녹여낸 이 책은 현장 사례를 통해 선교적 관점에서 도시를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다. 책은 크게 2부로 나뉘어 있는데, 각각 민족에 관한 사회학적 지식과 도시 선교를 위한 전략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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