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4호 새 책 나들이]
다시 읽는 아우구스티누스
도서출판100 펴냄 / 22,000원
교부학과 현대 신학에도 조예가 깊은 세계적 신학자 로완 윌리엄스가 쓴 아우구스티누스 연구서. 아우구스티누스의 주요 사상을 면밀하게 읽으면서, 현대 신학 및 사상과의 깊이 있는 대화를 보여준다. 아우구스티누스에 대한 학계의 최신 동향도 반영하고 있다.
재난은 평등하지 않다
교육공동체벗 펴냄 / 17,000원
‘포스트 코로나’ 교육이 아닌 ‘지금’ 코로나 시대의 교육에 의문을 던지는 책. 변함없이 강행된 수능이 의미하는 바와 이 시기 이루어졌던 등록금반환운동의 의의 및 한계, 교육격차, 전환의 교육학 등을 담아냈다.
하나님의 수수께끼가 사람의 해답보다 더 만족스럽다
비아토르 펴냄 / 11,000원
추리소설의 거장이자 20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변증가인 G. K. 체스터턴의 아포리즘을 묶었다. 역설의 대가로 재치 넘치는 문장을 구사해온 저자가 쓴 기독교 변증서, 단편소설, 시, 수필, 전기, 문학 평론, 신문 칼럼 등에서 빛나는 문장만 엄선해 담았다.
그저 과정일 뿐이에요
좋은 씨앗 펴냄 / 12,000원
거리 청소년들을 만나 고민을 들어온 저자의 격려가 담긴 책. 각자의 자리에서 고민하는 청소년·청년·부모·교사의 사례를 소개하고,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이들에게 위로를 건넨다.
말씀의 성육신에 관하여
죠이북스 펴냄 / 9,000원
4세기에 활동한 저명한 신학자 아타나시우스가 설명하는 성육신. 총 아홉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창조와 타락으로 출발해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 유대인과 이방인의 성육신 이해와 이에 대한 논박을 담았다.
청소년 사역 핵심파일
홍성사 펴냄 / 14,000원
교회에서 가장 빠르게 이탈하는 세대인 청소년들과 마음을 나누는 동역자가 될 수 있을까? 청소년과 오랜 시간 함께한 저자가 쓴 이 책은 청소년들의 필요, 사역 노하우가 실렸다. 말미에는 ‘언택트 사역의 핵심’ 정보를 담았다.
베트남전쟁 1968년 2월 12일
한겨레출판 펴냄 / 24,000원
베트남전쟁 당시 한국군이 저지른 민간인 학살의 기록을 담은 책. 고경태 <한겨레> 기자가 20여 년을 취재한 결과물이다. 특히 1968년 2월 12일 퐁니·퐁녓 마을 학살을 세밀하게 그려내면서, 생존자·가해자 등 여러 관점에서 사건을 조명한다. 2015년 출간했던 책의 전면개정판.
코로나 인문학
김영사 펴냄 / 13,800원
역사·정치·사회·철학 등을 도구 삼아 코로나 시대를 다각도로 사유한 책. 팬데믹의 파괴력을 키운 인간의 욕망을 비판하면서 ‘고립’과 ‘연대’를 통해 코로나19 이후를 살아내자고 제안한다. 20년 넘게 <경향신문> 기자로 활동한 바 있는 늦깎이 신학도 안치용 한국CSR연구소 소장이 썼다.
지혜란 무엇인가
감은사 펴냄 / 16,000원
‘잠언·욥기·전도서의 상호작용’ 관점에서 지혜서(잠언·욥기·전도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 이스라엘성서연구소에서 성경 원어와 구약을 가르치는 저자는 신학적·언어학적 통찰을 바탕으로 성경이 말하는 ‘지혜’가 무엇인지 입체적으로 제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