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6호 커버스토리]
공간을 보면 채우고자 하는 것이 인간의 본능이다. 사람으로, 물건으로, 살아있는 것으로, 죽은 것으로 채운다. 심지어 아무것으로도 채워지지 않은 공간을 가리켜 여백으로 채워져 있다고 말하지 않는가. 최초의 공간이 빈 모습인 이유는 무엇으로든 채워져야 할 숙명 때문일지도 모른다.
공간을 보면 채우고자 하는 것이 인간의 본능이다. 사람으로, 물건으로, 살아있는 것으로, 죽은 것으로 채운다. 심지어 아무것으로도 채워지지 않은 공간을 가리켜 여백으로 채워져 있다고 말하지 않는가. 최초의 공간이 빈 모습인 이유는 무엇으로든 채워져야 할 숙명 때문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