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6호 새 책 나들이]
팀 켈러의 부활을 입다
성경 속 부활 사건을 새롭게 살피는 책. 1-2부에서는 예수의 부활이 역사적 사실이자 성경 전체를 꿰뚫는 열쇠임을 짚는다. 3부에서는 부활한 그리스도를 만난 성경 인물들의 변화된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마지막 4부에서는 우리가 어떻게 부활을 소망하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는지 안내한다.
누가가 기록한 그리스도의 생애
《Translated into Modern English by J. B. Phillips》의 국내 번역판. 쉬운 현대어로 누가가 그린 예수의 모습을 따라갈 수 있다. 주요 장면을 그린 삽화들이 수록되어있어 읽는 맛을 더한다.
종교개혁 시대의 영성
저자는 오늘날 교회가 애타게 찾는 생생한 영성을 16세기 종교개혁에서 찾을 수 있다고 본다. 종교개혁을 현대 복음주의의 뿌리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수도원이나 대학이 아닌 근대 초기 대도시라는 공간에서 자신의 신학을 담금질한 종교개혁 시대 신학자들의 유산을 살피며 현재와의 연결성을 짚어본다.
기독교윤리의 숲
‘느헤미야 기독교 입문 시리즈’ 7번째 서적. ‘왜 그리스도인이 세상에서 선한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가?’ ‘어떻게 세속주의에 빠지지 않고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질문하는 이 책은 이원론적 삶의 태도를 경계하며 “우리는 세상 속에 머물러 있지만, 세상에 속하지 않는다”는 고전적 명제를 끌어온다.
누가복음과 하나님 나라
올해 진행한 성서유니온 주제 강연을 엮은 책. 복음이 메시아를 통해 우리에게 어떻게 전달되었는지 과정을 보여준다. 말미에는 소그룹 나눔에 활용할 수 있는 질문을 수록했다.
그리움을 품고 산다는 것
비대면 예배를 진행하며 교우들에게 쓴 29통의 편지를 엮은 책. 코로나 시기 혐오의 대상으로 전락한 기독교를 성찰하며 삶의 터전에서 어려운 상황들을 겪어내고 있는 성도들에게 위로를 건넨다.
하늘 아버지께 드리는 77가지 기도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 망설이는 이들에게 꾸밈없는 소박한 언어를 제안하는 기도문집. 77가지 기도가 수록돼 있어 읽는 이의 상황에 따라 기도문을 고를 수 있다.
십자가의 역사학
‘일제강점기 민족지도자들의 역사관과 국가건설론 연구’ 시리즈 10번째 책. 십자가에 담긴 고난의 관점에서 김교신·함석헌·김양선 등을 중심으로 한 항일운동을 담아낸 기독교 역사서이다.
103동 204호 아파트 교회
아내와 어린 자녀 둘과 함께 아파트 교회를 개척한 저자는 이를 연구 주제로 삼아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그 논문을 바탕으로 펴낸 이 책은 도시 목회 및 저자의 목회 철학을 녹여내 교회의 존재 목적을 돌아보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