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마지막 날들

누가복음과 외경 문헌 연구에 큰 업적을 남긴 세계적 성서학자의 책. 저자는 예수 십자가 사건이 어떻게 전개됐는지 개요를 보이고자 한다. 살필 수 있는 모든 자료를 꼼꼼히 검토한 결과물이다. 누가복음 수난 사화 부분, 역자인 김선용 박사가 옮긴 베드로 복음서 본문을 부록으로 담았다.

그들은 침묵으로 말한다

봉쇄 수도원 카르투시오회에 머문 한 수도승의 단상을 편지 형식으로 묶었다. 카르투시오회 수도승의 삶의 근본은 침묵과 고독으로, 저자가 선종한 이후 요청에 따라 발췌되어 출간됐다. 소음으로 가득 찬 현대사회에서 침묵의 고요 가운데 하나님께 나아가려는 이들을 위한 영적 안내서.

사도신경으로 하는 신앙 고백 훈련

사도신경은 신앙에 대한 개인의 고백에서 공동체의 고백으로 확장하는 형태다. 그리스도인이 왜 그렇게 살아가는지 의아해하는 세상을 향해 ‘우리의 믿음’을 선포하는 일이기도 하다. 사도신경 의미와 열두 문장에 담긴 신앙적 뜻까지 이야기하는 책.

돈과 섹스의 영성

돈과 섹스를 죄로 여기며 피상적·금욕적 임시방편을 제시하는 책이 아니다. 돈과 섹스가 근본적으로 어떤 성격을 가지며 왜 우리가 쉽게 유혹에 빠지며 헤어나기 어려워하는지, 인간 욕구 관점이 아닌 하나님과의 관계 차원에서 살핀다.

선교사의 뒷모습

우크라이나와 몽골을 거쳐 말라위에서 평신도 선교사로 헌신 중인 주수경 박사의 25년 사역이 담겼다. 경험적이면서도 이론적인 선교 지침을 전수한다. 선교사들이 겪는 갈등의 해법, 여성 평신도 전문인 선교사의 위치에 대한 고민도 담겼다.

질문과 함께 배우는 설교

설교학자이자 목회자인 저자가 쓴 이 책은 설교의 본질과 설교문 작성에 대한 실제적 지혜와 기술을 건넨다. 설교자가 묻고 설교학자가 답하는 방식으로 구성돼 자신의 설교를 점검하고 더 좋은 설교를 고민해볼 수 있다.

기후 위기 시대의 도전과 교회의 응답

오래전부터 기후 위기 심각성을 인지하고 교회의 변화를 촉구하며 노력해온 학자·목회자·활동가들이 이음사회문화연구원과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을 중심으로 모였다. 과학적·철학적·신학적·목회적 접근을 통해 기후 위기 본질을 분석하고 그리스도인을 향해 실천을 요청한다.

백기완이 없는 거리에서

민중운동의 지도자, 통일운동가, 누군가는 뛰어난 이야기꾼으로 기억하는 고 백기완 선생을 회고하는 43명의 이야기. 백기완이라는 인물을 입체적으로 읽을 수 있는 이 책에 그의 딸 백원담 성공회대 교수가 머리글을 썼고, 백기완노나메기재단 이사장 신학철 화백은 그림을 실었다.

나는 지방의원이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지방의원에 대해 알려준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방의원 14명과의 인터뷰를 엮은 책. 의정 활동, 근무 조건, 정치 입문 과정 등을 실었다. 3월에는 섀도우캐비닛 홈페이지를 통해, 4월부터는 일반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