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0호 한 몸 다른 모습: 그리스도교 다시 읽기] 존 지지울러스의 《친교로서의 존재》 

대다수 출판사가 책을 낼 때 표지에 들어갈 문구를 매우 신경을 써서 뽑아낸다. 동방정교회 신학자 존 지지울러스(John D. Zizioulas, 1931-)의 《친교로서의 존재》 뒤표지에는 다음과 같은 문장이 있다.1) “한국 교회에 꼭 필요한 교회론의 걸작이다!” 그런데 이 자극적인 문구를 읽고 이상한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다. 한 정교회 신학자가 1970년대에 주로 썼던 논문을 모아 출간한 책이 어떻게 21세기 한국의 교회들에 꼭 필요한 책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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