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2호 특별기고]

아돌프 히틀러(왼쪽)와 칼 바르트
아돌프 히틀러(왼쪽)와 칼 바르트

개념도 시대에 따라 유행을 탄다고 하지만, ‘세계관’만큼 정체가 불분명하면서도 그리스도인들 사이에서 오랫동안 인기를 누리는 개념도 찾아보기 힘들다. 2022년이 시작되고 이 글을 쓰는 8월 초까지만 해도 10권 이상의 단행본이 제목 혹은 부제에 ‘기독교 세계관’을 달고 출간되었다(e-book 제외). 번역서의 경우는 더 상황이 기이하다. 원서 제목에 세계관이라는 단어가 없고, 심지어 내용이 세계관과 무관할지라도, 국내 출판사가 기독교 세계관을 제목에 집어넣은 사례도 적지 않다. 그만큼 기독교 세계관은 그리스도인 사이에서 ‘힙’(hip)하지는 못해도,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핫’(hot)한 개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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