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호 커버스토리]
우리나라 전통문화는 대가족 중심으로 죽음을 접하는 일이 자연스러웠다. 또한 죽음은 마을공동체의 중요한 행사 중 하나였다. 이러한 문화 속에서 죽음은 인간의 출생에서부터 삶과 따로 떼어 놓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로 이해되었으며, 인생에서 피할 수 없는 과정으로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1인 가구 증가와 같은 가족 및 사회구조 변화와 아울러 IMF 경제위기로 인한 가정의 해체 등으로 인해 무연고 사망자가 증가하고 ‘고독사’가 주요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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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옥 나눔과나눔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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