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8호 커버스토리]

1. 시작하면서

올해도 어김없이 우울한 가을을 보내고 있다. 교단마다 ‘총회’라는 이름으로 큰 대회를 치르면서 여기서 나온 논의와 결정에 대한 탄식과 논쟁으로 이 시기를 보낸다. 논란이 되어온 명성교회 세습 문제는 끓는 기름을 식히겠다고 찬물을 끼얹은 형국이고, 위기를 극복하려고 교단마다 내놓은 방안들은 배제와 혐오의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타자를 베어버리는 방식으로 자신의 정당성을 확보하는 결정들이 2019년에 더욱 활발하게 진행된 것을 보니 총회 구성원의 퇴보한 의식 수준을 가늠하기 어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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