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9호 새 책 나들이]
신약성경이 말하는 예수
마태복음에서 요한계시록까지 예수에 관한 다양하고 풍성한 증언들이 담겼다. 일반 독자를 대상으로 쓰인 이 책은, 이것이 20세기 전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재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지속적인 의미가 있는 이야기임을 환기한다. 부록에는 신약이 기록된 것으로 추정되는 때와 장소, 바울의 선교와 저술이 이뤄졌을 법한 시기와 정황을 담았다.
구원의 언어
기독교의 구원이라는 교리를 이해하기 위해 성경 속 핵심적 헬라어들을 짚어보는 책. 저자는 여러 성경 본문을 인용하면서 이에 대한 묵상을 실었다. 성경 기자들의 집필 의도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13개 단어들의 맥락을 살피며 하나님의 구원 사역을 입체적으로 설명한다.
어둠을 딛고 빛을 읽다
'BIBLE in Hand 교양인을 위한 성경’ 시리즈의 〈이사야서〉 편이 나왔다. 시편과 함께 신약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이사야서는 예수의 생애와 사역과 연결되는 내용을 포함하면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따르는 신앙을 깊이 있게 담아낸 책이다. 하나님의 심판과 영광스러운 회복을 선포하는 예언자의 통렬한 메시지에 귀 기울여 보자.
성품을 빚는 성찬
메노나이트 선교사 가정에서 태어나 음악과 피아노 연주를 전공한 저자는 초기 기독교의 예배와 예전신학에 관심이 있다. 코로나 이전, 교회는 엔터테인먼트성 예배나 음악 중심적 예배를 강조했으나 주님의 식탁을 중요시하는 예배에 대한 언급은 적었다. 저자는 성서적으로 성찬을 연구하고 이를 통해 공동체를 만났던 경험을 소개한다.
프로테스탄트의 기도
프로테스탄트라는 새로운 정신을 소개한 종교개혁가 마르틴 루터의 기도 해설과 기도문을 모은 책. 루터 전문가 최주훈 박사가 가장 권위 있는 루터 전집인 바이마르판(Weimar Ausgabe: WA)에서 관련 글을 추려 옮겼다. 형식과 전통을 존중하면서도 이에 구속받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솔직하게 스스로를 고백하는 루터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성서, 퀴어를 옹호하다
성서신학자인 저자는 이화여대에서 신약학을 가르치는데, 성소수자 문제에 대한 관심과 의무감으로 이 책을 썼다. 책은 크게 1, 2부로 나뉘는데 전반부는 성소수자에 대한 오해와 반동성애 운동의 논리 및 성소수자 운동의 현황 등을 다루고, 후반부에서는 성경 본문을 토대로 성서적 사랑의 실천 문제로 나아간다.
성경적 세계관 강의
밴쿠버기독교세계관대학원(VIEW) 세계관 강의가 담긴 《세계관은 삶이다》의 전면개정증보판. 책은 크게 세 파트로 구성되는데, 각각 만물의 기원과 악의 문제, 나아가 이에 대한 궁극적 해결에 대해 세계관적 관점으로 풀어나간다. 각 장의 나눔용 질문을 활용해 소그룹에서 공부하기에도 맞춤하다.
바울에 관한 새로운 탐구
‘샌더스, 던, 라이트, 바클레이 비평적 읽기’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바울에 관한 새 관점 및 관련 논의를 담고 있다. 바울·유대교·칭의론을 연구한 저자는, 샌더스가 시작하고 던과 라이트가 발전시킨 바울 연구를 분석하고 바클레이의 바울 신학을 다룬 후, 앞으로 바울 연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조망한다.
태어남에 관하여 / 결혼에 관하여 / 죽음에 관하여
‘팀 켈러의 기독교 인생관 3부작’ 세 권.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게 되는 계기를 저자는 크게 세 가지로 꼽는다. 결혼, 자녀의 출생, 그리고 가까운 이 또는 자신의 죽음. 삶의 중대한 변환점 앞에서 ‘진정으로 변화된 삶’이 무엇인지 기독교적 기초를 토대로 바라보도록 돕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