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7호 스무 살의 인문학]

   
▲ 동성애혐오(homophobia) 반대 시위에 나선 시위자들 (사진: Kenji-Baptiste OIKAWA/위키피디아).

“한국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고등학교 1학년 겨울, 저는 미국 LA에 있는 대안학교를 잠깐 다녔습니다. 넓은 세상과 많은 경험을 누렸던, 무척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다양한 인종이 살고 있는 LA 특유의 복합적인 문화를 짧은 시간 동안 한껏 느꼈지요. 주로 학교에서 사귄 두 친구와 시내를 돌아다니며 시간을 보냈는데, 한 명은 이탈리아계 백인이었고 다른 한 명은 흑인이었습니다. 이 친구들과 쌓은 추억거리들은 끝도 없지만, 무엇보다도 처음 만났을 때 나눈 대화의 한 토막은 지금까지도 제게 묘한 충격으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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