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4호 그들이 사는 세상] 뉴질랜드 사회에 세월호 사건의 진실 알린 레베카 정
▲ 뉴질랜드 사회에 세월호 참사 알리는 레베카 정 씨 ⓒ복음과상황 오지은 |
뉴질랜드 사회에 세월호 참사의 심각성을 알리는 활동을 해온 한국교포 레베카 정(30) 씨가 한국을 방문했다. 정 씨는 그동안 세월호 참사 관련 기사와 글들을 영문으로 번역해 알렸고, 교민들과 함께 3주기를 맞아서는 유가족을 뉴질랜드로 초청해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최근에는 녹색당 후보로 뉴질랜드 국회의원 선거에도 출마했다. 직업은 의사이자 외과 연구자로, 현재 박사 논문을 쓰고 있다. 바쁜 일정 중에서도 한국을 방문할 때면, 꼭 세월호 유족과 만난다. 그에게 세월호 참사는 정치인, 의사, 그리고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다시 정립하게 한 큰 사건이었다. 국회의사당 근처에서 워크숍에 참석 중인 그를 만났다. 가슴에 달린 큰 노란 리본이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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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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