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3호 커버스토리]

젊은 날은 끝났다
10시가 조금 넘었다. 좋든 싫든 침실로 들어가야 한다. 침대에서는 절대 책을 들지 않는다. 핸드폰도 보지 않는다. 좋은 수면 습관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침실은 오직 잠을 자는 곳이어야 한다. 강박이다. 그만큼 수면에 자신이 없어서다. 침대에 누워서도 과연 잠을 잘 수 있을까?’ 부질없는 걱정을 한다. 겨우 잠이 들어도 한 시간 만에 눈을 뜬다. 화장실에 가고 싶은데, 혹시 일어났다가 잠이 완전히 깨면 어쩌나? 망설이다가 결국 화장실에 다녀온다. 다행히도 다시 잠이 든다. 같은 일이 두세 시간 간격으로 반복된다. 이건 내 이야기인 동시에 내 또래 많은 이들의 이야기다. 또래 대다수가 수면장애를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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