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4호 커버스토리]
코로나 시대의 사회적 화두, 밥상
2020년 설날, 온 가족이 밥상에 둘러앉아 떡국을 먹고 꿈과 희망을 나누며 서로를 축복해 주어야 하는 그때, 우리는 세계를 휩쓴 코로나19 앞에서 공포와 혼돈, 무력감과 좌절을 경험했다. 떡국에서 뽀얗고 하얀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듯 웃음꽃이 피어올라야 할 밥상이었지만, 서로를 향해 애써 지어보이는 미소 뒤로 불안한 마음을 감추기는 어려웠다.
코로나 시대의 사회적 화두, 밥상
2020년 설날, 온 가족이 밥상에 둘러앉아 떡국을 먹고 꿈과 희망을 나누며 서로를 축복해 주어야 하는 그때, 우리는 세계를 휩쓴 코로나19 앞에서 공포와 혼돈, 무력감과 좌절을 경험했다. 떡국에서 뽀얗고 하얀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듯 웃음꽃이 피어올라야 할 밥상이었지만, 서로를 향해 애써 지어보이는 미소 뒤로 불안한 마음을 감추기는 어려웠다.